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독감 유행이 기승을 벌이고 있어 수험생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김지향 서울시의회 의원이 감염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13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발생 및 결석현황’에 따르면 수능을 2주 앞둔 1일까지(10월26일~11월1일) 한 주간, 독감으로 결석한 고등학생 수가 작년 동기(3명) 대비 109.7배(329명)까지 증가했다.
수능 1주 전인 8일까지도 한 주간 서울지역 고등학교에서 195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하여 등교를 포기한 학생들이 170명에 달했다.
교육청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중, 수능 2주 전 7일간 독감 발생 건수는 4615명, 결석 건수는 246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4명(독감발생), 9명(결석)보다 최대 135.7배(발생건수), 274.3배(결석건수)까지 증가했다.
 
자료출처: 나이스 시스템(학교에서 보고된 등교중지 현황) 김지향 의원 제공 
자료출처: 나이스 시스템(학교에서 보고된 등교중지 현황) 김지향 의원 제공 

 

수능 1주 전 7일간(2023.11.2.~11.8) 독감발생은 1381명, 결석 건수는 1048명으로 작년 동기(수능 1주 전 2022.11.3.~11.9.) 각각 34명(독감발생), 9명(결석) 보다 최대 22.6배(발생건수)와 36.1배(결석건수)로 독감의 기세가 아직도 상당함을 보여준다.

김지향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여 독감환자가 최근 5년, 동 기간 대비 최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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