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

서울시의회 재정건전성 의회협력
서울시의회 재정건전성 의회협력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 2)은 지난  9월 11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자치구 협력사업에 대해 질의하면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건전재정 공동선언 취지에 십분 공감하지만, 건전재정 조치의 제도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의회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며 의회.집행부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행정국장에게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지난 7월 오세훈 시장과 구청장들이 모여 ①합리적 재원 배분, ②세입기반 확충, ③재정지출 절감, ④건전재정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는데, 선언을 구체화할 방안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행정국장은 중앙정부가 재정건전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자치구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면서 공동선언 후속조치로 서울시자치행정과와구청장협의회 그리고 자치구(기획예산과)가 함께하는 건전재정 자치구 TF를 꾸려 건전재정을 위한 논의과제와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제도개선과 실행방안 논의에 대해 박 위원장은 건정 재정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은 의회 조례로 뒷받침해야 할 사안이고,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세출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라는 모순적 조건을 고려하면 의회의 조율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TF와 의회 간 협력을 당부했고, 행정국장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의회와 협력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현재의 재정적 난관을 돌파하고 건전재정 확립을 위한 입법 조처로 재정준칙 운영 조례안과 재정건전화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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