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강원그림장날’이 원주문화원 문화전시실에서 진행중이다.청년 작가 17명과 초대 작가 4명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작가미술장터’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미술품 거래 장터다.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작가미술장터는 작년까지 107만명이 관람하고 약 9300명의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대표 아트페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전 세계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프리즈 서울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아트페어다.프리즈의 최고경영자 사이먼 폭스는 아시아의 첫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예술가·미술관·갤러리·컬렉터의 기반이 독보적”이라며 “K팝·영화·드라마 등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키아프의 공동 개최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지
처음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갤러리 하우저앤워스, 가고시안, 리슨 갤러리 등이 개막 첫 날부터 활발한 판매를 보이며 프리즈 서울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스위스의 가족 기업인 하우저앤워스에서는 피카소의 큐비즘에 영향을 받아 얼굴을 비틀고 해체하며 내면을 표현하는 조지 콘도의 신작이 280만달러(약 38억원)에 예약 판매됐고, 콜라주와 데콜라주를 통한 추상 표현주의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 또한 180만달러(약 24억원)에 선판매 되는 등 총 14점이 판매됐다.거물급 갤러리인 가고시안은 독일 추상화의 거장 게르하르트
국내 최대의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다음 달 9월 서울에서 개막한다.특히 아시아 시장에 처음 출범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 프리즈가 키아프와의 협업으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면서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키아프와 프리즈는 5년간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올해가 공동개최를 선보이는 역사적인 첫 해다.올해로 21회를 맞는 키아프 서울은 17개의 국가에서 164개의 갤러리가 참가를 결정했고, 프리즈 서울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즈는 1991년에 창간한 런던의 현대미술 잡지 ‘프리즈’를 만든 매튜 슬로토버와 아만다 샤프가 2003년에 설립한 아트페어로 스위스의 ‘아트바젤(Art Basel)’, 프랑스의 ‘피악(FIAC)’과 함께 세계 미술 애호가들이 찾는 3대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다.세계 미술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의 개성있는 갤러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독일 도이치 뱅크의 후원 그리고 해마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영국 정부
동화약품이 주최하는 ‘2023 가송 예술상’ 공모전이 열린다. 동화약품은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위해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모전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공모 분야는 ‘주제 부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2개 부문이다. ‘주제 부문’은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주제로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할
독일을 대표하는 동시대 회화작가 중 하나인 다니엘 리히터의 아시아 첫 개인전 ‘나의 미치광이웃(My Lunatic Neighbar)’이 스페이스K 서울에서 진행중이다.사회적 이슈와 언론매체의 이미지, 대중문화 등의 사회현상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다니엘 리히터의 이번 전시에는 구상 회화가 시작되는 2000년대의 작품부터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최신작까지 25점의 작품이 소개됐다.전시 주제인 '나의 미치광이웃(My Lunatic Neighbar)'은 ‘이웃’이라는 뜻을 가진 '네이버(neighbor)'의
“단순한 원형이, 단순한 순백이, 그렇게 복잡하고, 그렇게 미묘하고 그렇게 불가사의한 미를 발산할 수가 없다...싸늘한 사기지만 그 살결에는 다사로운 온도가 있다. 실로 조형미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김환기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는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하며 일찍이 그 가치를 예찬했는데 달항아리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작품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우윳빛의 맑은 살결과 둥근 생김새가 보름달을 닮았다고 해서 ‘달항아리’라 이름 붙은 이 백자의 미학은 의도된 ‘불완전함’에 있다.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물레로 만들기 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장들은 메디치 가문의 뛰어난 안목과 전폭적인 후원으로 걸작을 남길 수 있었다. 메디치 가문은 화가와 조각가뿐만 아니라 철학가, 작가, 발명가, 건축가 등 유럽 각지의 천재들을 피렌체로 모아 후원했으며 희귀 도서와 고문서를 모아 도서관을 만들고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메디치 가문의 문화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은 상업도시였던 피렌체를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유럽의 문화예술을 화려하게 꽃피웠다. 이렇듯 문화예술의 발전은 후원과 필연적 관계를 맺으며 오늘날까지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 중 한 명인 히토 슈타이얼의 대규모 개인전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지하 1층 2,3,4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전시 주제인 ‘데이터의 바다’는 히토 슈타이얼의 논문 (2016)에서 인용한 것으로,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데이터 사회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폭넓은 사유를 통해 다시 한 번 살펴보자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형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의 작고 20주기 기념전 'Colors of Yoo Youngkuk'이 국제갤러리 K1,K2,K3 전관에서 진행 중이다. 유영국의 작품 세계 전반을 담은 이번 전시는 시기별 대표 회화작품 68점과 드로잉 21점, 추상 작업의 일환이었던 1942년 사진 작품 및 작가의 활동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191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난 유영국은 일본 도쿄 문화학원에 입학한 후 처음 추상미술을 접하게 되었고 일제 당국의 전위미술 탄압 행위가 시작되면서 오리엔탈 사진학교에서 공부하며 점, 선,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디스트릭트가 제주·여수에 이어 국내에 세 번째로 선보인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기획 단계부터 강릉시와 협업을 통해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색과 자연유산을 반영함으로써 앞서 개관한 전시관과 차별화를 뒀다. 아르떼뮤지엄을 기획한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실감나는 초현실적 공간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전광판에 실감나는 파도를 선보이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거대한 폭포를 구현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디스트릭트는 2020년 문체부의 실감콘텐츠 분야
원주문화재단이 지역 내 기업, 공공기관, 군부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022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평일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이다. 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며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접점 확대와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직장 로비에서 진행되는 로비음악회는 직장인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년 다양한 기관 및 기업 등에서 진행해왔다. 원주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70개의 기관
IBBY(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국제 상 가운데 하나인 'IBBY 어너리스트의 2020 컬렉션'이 원주 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 공개됐다. IBBY 어너리스트는 80개국 회원들이 선정한 우수 도서 목록으로 2021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였고, 같은 목록의 도서를 전 세계의 아동·청소년들이 볼 수 있도록 2년간 세계를 순회 하며 전시된다. 이번 국제순회전시는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 다음 달 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원주를
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한 원주시에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주시 단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원주시청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감사의 떡’을 전달했다. 원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평원초를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대상지로 선정했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기존 시설‧도로 위주의 보호구역 설정 방식에서 벗어나 면‧공간 단위의 보호구역을 확대했다. 차로 일부를 축소해 보도를 개설하고 보행 친화적 소재로 포장했다. 또한 안전 표지, 미끄럼방지 포장 및 노면 표시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평창한우마을 봉화산점 임직원은 지난 30일 오후 단계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단계동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올 한 해 뻥튀기를 판매해 나온 수익금과 직원 2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평창한우마을은 평창군 대화면에서 시작해 원주와 대관령, 면온, 홍천 등에서 국내산 한우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료 사업부터 도축, 가공, 유통, 수출 등 한우와 관련된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홍수연 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원주 역사 그림 공모전 개최 10주년 기념 전시가 원주 역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이다.'그림으로 만나는 원주의 문화유산'은 원주 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다시 바라보는 기획 전시로, 지난 10년간 원주역사그림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원주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그림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원주 역사박물관은 원주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지역사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원주 역사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 주제는 크게 4가지로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강원감영을 비롯
'세상의 모든 길을 경험하는 춘천 관광'을 주제로 (사)춘천시관광협의회가 9일과 10일 이틀간 수도권 기자를 초청한 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춘천의 주요관광지를 알리고,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춘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강촌레일파크, 삼악산 케이블카, 물레길, 구봉산 카페거리, 남이섬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삼악산과 의암봉을 가로막아 만들어진 의암댐으로 인해 북한강이 흐르다가 잠시 머무는 곳 '의암호'에서는 킹카누를 체험했다.'물레길 킹카누'는 지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원주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재단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우해승 노조위원장, 이창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장과 원주시의회 이숙은 행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후원금 모금, 캠페인, 봉사 활동 등 원주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공적영역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우해승 위원장은 "공무원의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좋지 않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식 개선을
보훈복지타운(이하 복지타운) 입주자들이 자치회와는 별도로 입주민들을 대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나섰다. 비대위에 따르면 최근 보훈공단은 기재부와 입주자들로부터 관리비를 이중으로 받아온 것에 대한 해명과 징수한 관리비 반환 및 복지타운의 현안을 바로잡기 위해 비대위 결성을 추진했다. 보훈공단이 복지타운의 전력‧수도료 및 연료 유지비 등 관리비 명목으로 기재부 복권기금과 입주자들로부터 이중으로 받아온 것이 언론매체와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기재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복권기금을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그중 국가유공자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