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 내내
천년 바위의 기틀에
숨어 지내다가
쏟아지는 빗줄기
천둥소리 번갯불에
홀연 깨어나
우주 생명의 기운을
청초한 빛으로
남몰래 전해주어요
◇작품설명=밤새 내린 굵은 빗줄기에 부시시 깨어난 이끼가 척박한 바위를 초록빛 생명으로 가득 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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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칼럼니스트
par1par1@daum.net

일년 내내
천년 바위의 기틀에
숨어 지내다가
쏟아지는 빗줄기
천둥소리 번갯불에
홀연 깨어나
우주 생명의 기운을
청초한 빛으로
남몰래 전해주어요
◇작품설명=밤새 내린 굵은 빗줄기에 부시시 깨어난 이끼가 척박한 바위를 초록빛 생명으로 가득 채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