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권마저 넘어가면 민주당 독재체제 완성…2028년 개헌과 함께 총선·대선 동시 실시"
"북핵 완전 폐기 위해 1년 내 자체 핵무장…G5 경제 강국 도약 위한 1·4·5 프로젝트 추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장원식]](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88602_147421_827.jpg)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 위태로운 체제전쟁 위기 속에서, 감히 묻는다.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나.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나"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이 깊은 위기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열어야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저 나경원,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나 의원은 "2028년에는 반드시 개헌과 함께 총선·대선을 동시에 실시,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을 정의한 뒤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제2의 6·25전쟁,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단언했다.
그는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며 국회 현실을 짚었다.
이어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 경력이 부족한 국민의힘 다른 예비후보들을 견제했다.
그는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할 수 있다"며 "거대 야당과 맞설 땐 맞서고, 얻을 것은 제대로 얻어낼줄 알아야 한다. 정치복원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경선은 단순히 우리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구할 '필승 카드'를 선택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규정했다.
무엇보다 나 의원은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하겠다. 북핵 완전 폐기를 위한 자체핵무장을 미국과 협의해 1년안에 실현하겠다"고 발언,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길 줄 아는 검증된 투사 △국회 경험이 가장 많고, 여야와 공수를 모두 경험한 준비된 실력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 △북한과 반국가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강인한 자유민주주의 투사를 손꼽은뒤 무엇보다, 이재명을 이겨 본,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필승 후보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갖춘 유일한 필승 후보, 저 나경원이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선택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본선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마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나 예비후보는 "끝나지 않은 6·25, 아직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북한과 반국가세력들, 그들에게 저 나경원은 정치적으로 최우선 제거 대상"이라며 "저 같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치인들은 그들의 체제 전복 시도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북한 지령문을 통해 저 나경원에게 ‘토착왜구’, ‘나아베’ 와 같은 친일 이미지를 덧씌우라고 지시했다"며 "민주당 진영은 놀랍도록 이 지령과 동일한 정치적 저질 여론조작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는 민노총 간첩 공소장과 판결문에도 명백히 드러난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정국을 되돌아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나 의원은 "돌이켜보면, 이번 탄핵 사태는 예견된 비극이었다"며 "87년 헌법 체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들었지만, 제왕적 대통령조차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제왕적 의회의 시대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대 야당은 헌법과 법률을 국민 자해와 국익 자해의 도구로 삼아 폭주했다. 다수 의석은 ‘다수결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오만을 낳았고, 나치 히틀러의 다수결 독재를 일삼고 있다"며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마저 의회독재 세력, 민주당에 넘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나. 진정한 민주당 독재체제의 완성"이라고 단언했다.
민주당은 진보세력을 넘어 이적집단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재명 민주당은 국가 체제 전복을 시도하다 위헌정당 해산 결정을 받은 종북세력 통합진보당의 후신, 진보당을 국회에 부활시켰다"며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3석을 배정하여 원내 진입을 도왔다. 이는 북한 간첩 지령문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간첩 잡는 예산, 마약 수사 예산을 통째로 삭감해 사실상 대공수사 기능을 무력화했다"며 "이제는 간첩법 개정안 통과를 막고,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것이 반국가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간첩과 마약이 판치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인가"라고 반문했다.
경제 난국 극복의 절실함을 제기했다.
나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의회독재, 줄탄핵, 국정마비에 대내외 통상안보 격변, 세계적 장기침체로 국민들의 체감경제는 코로나팬데믹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민생활안정, 소상공인, 자영사업자들에 대한 보호와 내수 활성화에 치중해야 한다. 생활안정 지원금, 채무 조정, 채무 탕감 등 소상공인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과감한 정책을 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에게는 기회가 넘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 First! 국익 First!'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1일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장원식]](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88602_147422_951.jpg)
그는 첫 번째 과제로 '법치 재건'을 내세웠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는 물론, '제왕적 의회 독재'의 폭주를 반드시 고쳐기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일정한 요건 하의 의회 해산권 도입과 ‘사기 탄핵 방지법’을 통해 제왕적 의회의 폭주를 견제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혈세 낭비와 국가 비효율, 불공정을 야기하면서도 평생 교체가 불가한 비선출 공권력을 혁파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형 정부효율부(K-DOGE)'를 신설, 헌법기관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책임지고 청렴하게 봉사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불신을 초래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로 국민 주권을 수호하고 정적 제거와 정치 보복의 칼날을 휘두른 공수처는 즉각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좌파 사법 카르텔을 혁파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둘째로 강력한 국방과 당당한 외교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내 자체 핵무장을 달성하고 'AI 국방 강군'을 육성하며 외국 조직을 포함한 간첩 행위와 첨단 기술을 노리는 산업 스파이를 엄단해 국가 안보를 단단히 하고, 국가 핵심 기술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반국가세력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대공수사권을 국가정보원에 원상회복 시키고 수사권도 강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끝까지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삼각 안보 공조를 발전시키고, 대만 등 자유 진영과 '동아시아 자유-기술 동맹'을 구축하여 경제 안보와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1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장원식]](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88602_147414_3423.jpg)
대한민국의 'G5 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1·4·5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과감한 노동개혁과 구조개혁, 공격적인 R&D 투자와 초격차 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잠재성장률을 1% 이상 끌어올리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며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G5 경제 강국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검증된 외교전문성과 미국 트럼프 정부 핵심 네트워크를 총동원, 글로벌 경제·통상 협상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기업 발목을 잡는 킬러 규제는 '원샷 폐지'를 추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100조 미래 성장 펀드'를 조성해 AI,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기술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하고, 연구-산업-학계-정부 간 칸막이를 허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심각한 지방 소멸 위기에 맞서 '지방 부활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파격적인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100만 생활인구 지역' 육성, 지역 대학 혁신 허브 육성, 지방 재정 자율권 확대를 통해 지역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넷째로 '따뜻한 동행'을 손꼽았다.
그는 "신혼부부에게 2억 원까지 초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파격적으로 감면하는 '헝가리식 파격 저출산 대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연금을 현실화하고, 어르신들의 경륜을 활용하는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며, 손주 돌봄 지원도 현실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속가능한 연금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기 위해 구연금과 신연금 분리 운영 등을 포함한 근본적 구조 개혁으로 미래세대가 절대 손해보지 않도록 청년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연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편향된 이념 교육이나 부적절한 성교육을 퇴출하고, 오롯이 학력 신장과 인성 함양에 집중하겠다"며 "학교 시험 평가를 정상화하고, 연 2회 수능 100% 전형 도입 검토 등 공정한 입시 제도를 만들겠다. 제2의 입시비리 조국사태로 피눈물 흘리는 미래세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치개혁 청사진도 제시했다.
나 예비후보는 "국민 통합 대타협을 통해, 저의 임기 단축을 포함하여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다짐했다.
다섯째로 '국익 최우선! 상호주의 원칙' 확립을 제시했다.
나 의원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서해 공정' 시도뿐 아니라, 불평등한 내부 정책이 대한민국의 '중국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이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잡겠다. 부동산 소유, 건강보험, 선거권에 있어 철저한 상호주의에 입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직접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재건해야 한다"며 "저에게는 거대한 불의와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워 이길 용기와 투쟁력이 있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검증된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장원식]](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88602_147406_3921.jpg)
나 예비후보는 "오직 '국민 First! 국익 First!' 의 길을 가겠다. 준비된 대통령, 승리하는 후보, 저 나경원이 반드시 끝까지 해내겠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저 나경원은 국민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