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특전사 통합 '해병 특전사령부' 창설…군 가산점 제도 부활시켜야"

홍준죠 대구시장이 양산 통도사에서 성파 종정 예하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홍준죠 대구시장이 양산 통도사에서 성파 종정 예하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안보공약을 내놓았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군 개혁을 해야 한다"며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 특전사령부'를 만들어 대장에 보하여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존의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 특전사령부,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모병제 대폭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한다"며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 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 제도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병의 복리에 초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 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경선 전략 따로, 본선 전략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대선이 두 달밖에 안 남았다 본선을 보고 뛰고 그렇게 해서 안 되면 내 운이 없다는 것"이라며 "경선을 보고 뛰는 게 아니라 본선을 보고 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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