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함께 '가구방문 돌봄 노동자 성희롱 피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인권보호 방안' 국회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6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이숙진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송이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과 임정미 경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성희롱 피해 예방 및 노동자 보호 방안으로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등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 서비스 제공 기관의 실질적 대응 방안, 장기요양보험법 개정 등이 집중적으로 토론될 예정이다.
한편 성희롱 행위자 분석 결과, 서비스 이용자가 79.2%, 이용자의 보호자도 27.1%로 높게 나타났으며, 목격자가 있다는 응답은 14.2%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성희롱이 상급자나 동급자의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이용자와 이용자의 보호자에 의한 성희롱 피해가 많고, 목격자가 적다는 것은 이용자의 가정이라는 폐쇄적인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가구방문 돌봄 노동자 성희롱 피해의 특수성을 보여줬다. 또 성희롱 피해를 소속 요양기관에 신고·상담했을 때 ‘적절한 조치가 없었음’이 35.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신고를 해도 1/3 정도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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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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