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 참전명예수당 월 70만 원을 위한 민병덕 국회의원의 노력은 '2023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참전명예수당 월 70만 원 공약 이행 의지를 물었다. 또한 오늘 국정감사에서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참고인을 통해 참전유공자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참전유공자의 생계형 범죄가 이어지고 지자체 참전수당 형평성 문제가 거듭 지적되는데도 정부는 참전명예수당 2배 인상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가보훈부에게 한 번 더 상기시켜 참전유공자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강상구 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감사는 오는 2024년에 월 3만 원을 인상한다지만 참전자 사망에 따른 자연 감소를 감안하면, 전체 소요 예산은 결국 2023년 대비 209억이나 감액된다"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전년대비 8만 원이 인상된 적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민 의원은 “참전유공자들의 평균 나이가 6.25 92세, 월남전 77세로 예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길은 참전명예수당 2배 인상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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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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