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면 감정 움직임 '호르몬' 주제로 시각화

전문가용 물감기업 <알파색채>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약한 아티스트 ‘이찌고세연(Ichigo Seyen)’ 작가가 프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 ‘아트 캐피탈 2025(Art Capital 2025)’에 연이어 한남동에서 특별한 전시를 열었다.
복합전시기획 전문회사인 (주)제이플레이스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남 PBG 건물 3층(용산구 한남동 32-28)에서 《이찌고세연 - 호르몬팔레트》 전시를 주최했다.

한남동에 위치한 <SALON CLOS DU.S> 공간은 기존 화이트큐브 형식의 갤러리와는
다른 공간으로 앤틱한 가구와 조명, 와인 바가 재현되어 있어 프랑스 가정집을
연상한다. 최근 가구와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 작품을 걸었을 때를 상상하기 쉽도록 구현하는 전시가 트렌드이다.
전시공간은 샵인샵 개념으로 스타일리스트 윤채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고객의 스타일링도 상담을 받을 수가 있다.


이찌고 세연 작가는 <호르몬 팔레트> 전시에서 인간 내면의 감정 움직임을 호르몬이라는 주제로 시각화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보면 인간 감정의 화학적 변화를 시각적 이미지로 풀어내며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색과 형태로 표현한다.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지배하는 호르몬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을 호르몬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해 우리의 내면 세계와 감정적인 상태를 형성하는 호르몬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팔레트라는 개념은 예술에서 사용되는 도구로, 다양한 색상을 혼합해 새로운 감정과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호르몬팔레트는 호르몬들이 우리의 행동과 기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보여준다. 본 전시는 호르몬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예술적인 표현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호르몬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시정보]
■ 일시
2월 28일(금) ~ 3월 14일(금)
■ 장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32-28 (한남 PBG 건물 3층)
■ 주최.기획 | (주)제이플레이스
대표 장자윤
■ 주관 | SALON CLOS DU.S
(주)제이플레이스 장자윤 대표는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아트캐피탈2025’에서 한국 작가들의 전시 마케팅과 홍보역할로 참여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키아프, 아트부산 아트페어, 아라리오 뮤지엄 도슨트로 활동하고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국제미술전문가 최고위과정’, ‘문화재단’ 등에서 강연을 하며
다양한 작가들을 국내외로 홍보해 주면 연을 맺고 있다.
장자윤 대표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의 박사과정을 하며 이찌고 세연 작가와도 석사 동문으로 인연을 맺어 전시 홍보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트 캐피탈 2025’는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었으며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망라해 신진작가부터 유명 아티스트까지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섹션을 운영했다.


이찌고 세연 작가가 속해있던 ‘살롱 드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은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이 기존의 심사 제도를 거부하고 자유로운 전시를 위해 창설한 살롱으로 쇠라, 마티스, 르누아르, 뒤샹, 반 고흐 등 예술가들을 배출한 살롱 전시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