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의원실]](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310/2036317_83339_5758.png)
[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 전국 지방검찰청 18곳 가운데 수원지검이 가장 많은 ‘미제사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지검 미제사건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원지검 ‘미제사건’ 건수는 총 1만 4천 199건에 달했다.
18개 지검에 제출된 총 미제건수 7만 5천454건의 18.8%에 해당하는 수치로, 수원지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미제사건을 보유한 대전지검(7,128건)보다도 두 배 가량(1.99배) 많다. 또 가장 미제사건이 적은 제주지검(763건) 미제건수보다는 무려 18.6배 많은 수치다.
수원지검 미제사건은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4,471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정부 들어선 지난해 1만 1천222건으로 1년 만에 2.5배 상승하며 1만 건을 돌파하더니, 올해 1만 4천199건으로 불과 2년 사이 3배 이상(3.18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2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등의 상황으로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민생수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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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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