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민 

[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및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르네상스) 한강 프로젝트’ 등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은 에어비앤비에서 세계 4번째로 검색 순위가 높은데 서울의 볼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서울의 주요 관광 자원은 한강인데 세빛둥둥섬 이후에는 이렇다 할 프로젝트가 없다며 한강을 어떻게 관광 자원화할 것인가” 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시장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자연성 회복과 수변 이용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년 전에 했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덕분에 수변공간에 녹지와 숲이 대폭 늘어나고, 한강에 살고 있는 수종도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연성 회복에 궤도가 올랐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강은 치수도 중요하지만 관광화 시켜서 세계적인 도시로 꾸몄으면 좋겠고, 시장 임기 내에 끝낼 생각보다는 50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랜드마크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시장은, 수변 이용 활성화는 한강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여가 공간 역할을 충실히 하고, 관광 목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충분히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절차가 많기 때문에 임기 중 가시적 성과가 안 나오거나 비록 착공에 그치더라도 차근차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박의원의 제안에 동조했다.

또한, 박의원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했지만 선거 공약이었던 강서구의 고도제한 재검토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챙겨주길 요청했고, 이 역시 오 시장도 추진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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