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수상자 모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무안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수상자 모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3일 도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무안군 ‘농스톱’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각 시군에서 133개 팀이 신청했으며 무안군에서도 5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군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별 활동 사항을 카페에 게시하고 올 2월에 네트워크 행사도 진행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좌충우돌 유쾌 발랄한 농촌 시트콤에서 팀 이름을 따온 무안군 농스톱은 청년 농부 5남매로 구성됐으며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의 2022년 청년농업인전문대학을 수료한 동기생들로 현재 4-H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간의 주요 활동으로는 ‘청년 농부의 마음을 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5일 동안 부대끼며 배추 수확부터 절이기, 씻기, 배춧속 등을 준비해 20박스의 김장 김치를 관내 사회복지법인과 지역아동센터 17곳에 전달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로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농스톱 도시락’을 만들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온정을 나눴다.

‘못난이 농산물 구출 대작전’ 임무로 파지 농산물로 분류된 콩과 팥을 핫팩으로 재활용하고 폐농자재 비료 포대를 이용해 파우치와 크로스백을 제작하여 농업 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 운동도 실행했다.

농스톱 회원 다섯 명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선배 농업인의 조언도 듣고, 동료 청년 농부들과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지속적으로 따뜻한 무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성장과 조수정 과장은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4월 중 모집 예정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팀이 많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무안군 해제면 주민자치위원회, 도리포 유채꽃 단지 환경정비 활동 추진

오는 15일부터 16일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

해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리포 유채꽃 단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사진=무안군)
해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리포 유채꽃 단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 해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철)는 지난 13일 해제면 도리포 유채꽃 경관 단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제면 도리포 해변은 코로나19 이후 차박과 캠핑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앞두고 만개한 유채꽃을 보기 위해 더욱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날 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유채꽃 경관 단지 인근에 즐비한 생활 쓰레기와 부유물 등을 수거하며 축제 준비에 앞장섰다.

임철 위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이 도리포를 방문하고 있다. 그들에게 깨끗한 해제면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영미 해제면장은 “우리 해제면의 관광명소가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해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는 오는 4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23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봄, 바다와 유채꽃, 그리고 쉼’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 친화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과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타 축제와의 차별화를 도모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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