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식량위기 대응 ‘K-BAB 프로젝트’ 전개

KB금융그룹이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모으는 'K-BAB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2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이다. 꿀벌살리기 'K-Bee 프로젝트' 및 플로깅 'K-Bag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KB금융그룹은 ▲잔반 줄이기 ▲자투리 및 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등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 다수가 이를 쉽게 실천하도록 해 생활 곳곳에서 음식을 아끼는 문화가 확산되게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 흠집 등의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또한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SNS 콘텐츠를 제작, 배포해 '푸드리퍼브'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한 편의점 이용고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24와 협업해 '국민e든든 도시락'을 다음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KB스타뱅킹을 통해 60% 할인쿠폰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도시락을 남김 없이 먹은 후 개인 SNS에 빈 용기를 인증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식품의 손실 및 폐기가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식재료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