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1년 선발인원 변화 확인
- 정부, 2022년까지 2만명 채용 예정
- 충원 비율, 자연 감소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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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시험 공채시험은 2022년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죠. 2022년 소방공무원시험 경쟁률엔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원래 공채 시험은 고교과목과 선택과목제도를 도입해 소방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아도 시험을 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2022년에는 고교과목과 선택과목제도가 폐지되고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등 전문과목이 필수과목이 되면서 크게 바뀔 예정입니다.
이렇게 과목 변경을 눈앞에 둔 가운데, 최근 몇 해 동안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져왔습니다. 공채 남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채용규모가 적은 여성도 경쟁률이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시험까지 변화를 살펴보면 소방공무원 공채 소방사 남성은 2019년 8.4대1의 경쟁률에서 14.31대1의 경쟁률까지 상승했고, 소방사 여성은 19.92대1에서 37.56대1 까지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2년동안 남성은 1.7배 여성는 1.8배나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의 원인은 먼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공채 선발 인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9년 역대급 선발인원을 기록했던 소방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2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2021년 선발인원은 2760명으로 2019년 선발인원인 3459명에 비해 79%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다음 원인은 응시자 수의 증가를 볼 수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시험 공채시험은 2019년 2만 4811명 접수 이후 2020년에는 3만 1075명, 2021년에는 3만 4861명까지 접수인원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년 동안 접수인원이 만명 넘게 증가해 가파른 증가폭을 보여준 것이죠.
이는 과목개편 이슈에 마지막 고교과목 시험을 치려는 수험생들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슈가 겹쳐 지원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발인원은 줄어들었으나 접수인원이 증가해 경쟁률이 올라간 현상을 보인 것이죠.
2022년 경쟁률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과목변경입니다. 2022년에는 소방전문과목이 필수과목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대규모 과목개편 이후 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여왔는데 경기소방을 보면 2012년은 390명 선발에 3900여명이 접수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고교과목도입 이후 2013년에는 선발인원수가 260명으로 급감하고 접수인원도 줄었음에도 11.6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2023년 영어 및 한국사 과목의 능력검정시험 대체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2023년이 고교과목 도입 10년째 해라고 본다면 10년만에 이어지는 대격변인 셈이죠.
이렇듯 2년 연속 과목 개편이 이어지면서 소방시험 경쟁률 역시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 엄지희 기자
구성 : 엄지희 기자
영상편집 : 유회중 기자, 석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