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1년 선발인원 변화 확인
- 정부, 2022년까지 2만명 채용 예정
- 충원 비율, 자연 감소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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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은 지난 소방의 날,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 채용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충원계획대로라면 2022년 채용은 2019년에 이은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공무원시험 공채 소방사는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직렬입니다. 일부지역은 경채 한개 직렬만큼의 인원을 선발하기도 하며 그만큼 지원자수도 많습니다.

소방공무원 전문 학원인 소방사관학원에선 2022년 소방시험 대비를 위해 지난 3년간의 채용인원을 조사했는데요.

소방사관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각 지역별 채용인원합산은 2019년에 3459명이나 됩니다. 공채인원은 이후 2020년 2969명, 2021년 2760명으로 소폭 감소추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이야기한 2만명 소방공무원 충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공채인원 역시 선발수가 늘어야 합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2019년 대규모 채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 지역은 경기며 그 뒤를 이어 서울, 전남이 많은 인원을 선발했습니다.

소방공무원시험 경채는 학과를 제외하면 V자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 서울 등 주요지역에서 적은 인원을 선발했다가 2021년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사례도 상당수 있습니다.

먼저 구조 직렬은 2019년 346명을 채용한 후 2020년에는 307명까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 375명을 선발해 19년보다도 더 많은 인원이 소방 구조 직렬의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소방 구급직렬도 마찬가지입니다. 2019년, 864명의 대규모 인원을 선발한 소방 구급은 2020년에는 777명까지 선발인원이 줄었으나 2021년에 829명을 채용하면서 다시 800명의 벽을 넘었습니다.

반면, 학과 직렬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선발인원이 감소했습니다. 2019년에는 266명을 선발했던 학과지만 2020년에는 199명으로 채용인원이 줄어들었으며 2021년에는 118명을 선발해 2019년에 비해 44.3%의 비율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소방공무원시험은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채용의 마지막 해여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선발인원대비 접수인원 역시 대폭 늘어날 수 있습니다.

소방청은 정확한 채용인원을 대부분 그해 2월에 발표해왔는데요. 따라서 올해 소방공무원 선발인원 수도 2022년 2월은 돼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방공무원시험의 일정은 연말에 발표하는 경우가 있어서 연말 소방청의 발표도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퍼블릭뉴스 엄기자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 엄지희 기자
구성 : 엄지희 기자
영상편집 : 유회중 기자, 석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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