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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동부 카피사 주에 거주하는 압둘 파와드는 건설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이 산산조각 난 채 의족으로 걷는 법을 배우기 위해 카불에 있는 국제 적십자 위원회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저는 열아홉 살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안타깝게도 집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무력하게 하고 결국 모든 것을 빼앗아간 파괴적인 전쟁 때문에요."라고 그는 슬퍼하며 말했다.
몇 달 전에 있었던 그의 시련을 반영하듯, 파와드는 신화통신에 말했다. "자정이 되었고 나는 집에 있었고 그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되었지만 갑자기 총알이 내 다리에 박혔고 내가 병원에 도착한 후, 의사들은 그것을 잘랐다."
낙담한 파와드는 몇 달 전에 대학 입학 시험을 통과했지만 부상으로 입학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평생 불구가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장기간의 전투의 결과는 아프가니스탄의 파괴와 아프간인들의 살해에 지나지 않는다.
"아프간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셀 수 없는 아프간 여성들이 과부가 되었고 수많은 아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라고 파와드는 그의 동포들에게 싸움을 포기하고 아프가니스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일하라고 촉구하며 말했다.
8월 중순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되고 9월 7일 임시 정부가 수립된 이후, 전쟁은 마침내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에서 끝났다.
그러나 카불에 있는 ICRC 정형외과 센터의 나즈무딘 헬랄 소장은 "매일 200-300명의 전쟁 희생자와 장애인들이 치료를 받거나 의족을 가지러 ICRC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전쟁의 유산은 여전히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센터는 처음에는 전쟁 피해자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애아동을 비롯해 교통사고로 팔다리가 다친 모든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5,000명의 장애인들이 매년 센터에 등록하고 있고 그들 중 약 2,000명은 잔인한 분쟁으로 인해 팔다리를 잃은 전쟁 희생자들입니다,"라고 헬랄은 그의 사무실에서 신화통신에 말했다.
수년 전 다리를 잃은 전쟁 희생자이기도 한 헬랄은 카불에 있는 ICRC 정형외과 센터가 지난 33년간 일해왔으며 수천 명의 아프간 사람들에게 의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의 센터는 전쟁 희생자들에게 다리를 포함한 의족을 제공하고 그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팔다리로 걷는 것을 가르친다.
영상 원본 : 신화통신 제공
영상 편집 : 석진영 기자
Abdul Fawad, a resident of Afghanistan's eastern Kapisa province, is visiting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CRC) hospital in Kabul to learn walking with his artificial leg, with his dream to become a construction engineer being shattered.
"I am 19 years old and also a graduate of high school but unfortunately sitting idle at home and able to do nothing because of the destructive war that has crippled me and eventually deprived me of everything," he said with sorrow.
Reflecting his ordeal that took place several months ago, Fawad told Xinhua, "It was midnight and I was at home and fighting continued in the area but suddenly a bullet struck my leg and after I reached the hospital, the doctors cut it."
The dejected Fawad said he had passed the university entry test several months earlier but was refused admission because of the injury. Now he is crippled for a lifetime.
The outcome of prolonged fighting in Afghanistan is nothing more than destruction of Afghanistan and killing of Afghans.
"Countless Afghan women have become widows and countless children become orphans due to the war in Afghanistan," Fawad said, calling upon his compatriots to give up fighting and work for lasting peace in the country.
Since the fall of Kabul to the Taliban in mid-August and formation of the caretaker government on Sept. 7, the war has finally ended in the war-torn country.
However, the war legacy is still tangible everywhere, as 200-300 war victims and disabled persons visit the ICRC hospital daily to receive medical treatments or to have artificial limbs, said Najmuddin Helal, head of ICRC's Orthopedics Center in Kabul.
The orthopedics center only provided services to war victims at the beginning, but as time passes by, it now serves all disabled persons including crippled children and those whose limbs were damaged in traffic accidents.
"About 15,000 disabled persons register with the center annually and about 2,000 of them are war victims who have lost their limbs due to the brutal conflicts," Helal told Xinhua at his office.
Helal, also a war victim who lost his leg years ago, said the ICRC's Orthopedic Center in Kabul has been working over the past 33 years and has provided prosthetic limbs to thousands of Afghans.
His center provides prosthetic limbs including legs for the war victims and teaches them walking with the limbs to help them better integrate into the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