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육군 전진부대에서 '든든한 신용교육 행사' 실시…카카오페이 후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 이하 '신복위')는 지난 15일 육군본부와 함께 전진부대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진부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신용'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페이의 후원을 받아 청년층인 군 장병의 신용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신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진부대 소속 군 장병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1부 신용특강과 2부 군 장병 맞춤형 신용교육 동영상 제작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에서는 '신용관리의 이해', '신용카드 사용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 '통신채무·소액결제와 채무조정제도' 등 4편의 영상이 공개됐으며, 전진부대 장병이 직접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해당 콘텐츠는 향후 신복위 유튜브와 육군 플랫폼 '밀리패스' 등을 통해 전 군 장병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장병들에게 다양한 간식거리를 제공했으며, 응원키트(800개)와 편리한 금융생활정보 소개카드도 함께 배포하여 향후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병은 "이번 행사로 투자사기단이 제공하는 초기 소액수익은 더 큰 투자금을 유도하는 미끼라는 걸 알았으며, 투자사기의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받게 될 봉급을 잘 관리해 나갈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은 "사회초년생인 군 장병이 금융사기와 채무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신용관리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사례 중심의 신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청년에게 꼭 필요한 신용관리 정보를 더 가깝게 전하고자 신용회복위원회의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복위, 육군본부 그리고 카카오페이는 군 장병 등 청년층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용교육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신용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및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5만여 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용교육'을 실시했으며, 군 장병 신용(경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11월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