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그룹]
[사진=휴온스그룹]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 13.1% 증감한 수치이다. 회사는 전문의약품과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만성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미국 시장에 대한 주사제 및 점안제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새로운 마취제 품목 허가를 추가로 받으며 주사제 수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하여 총 178억원에 달했다. 이는 휴온스랩 및 휴온스의 신약후보물질 임상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휴온스(별도 기준)는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전문의약품 사업부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수탁생산(CMO)사업에서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실적을 이어갔다.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01억원과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필러 수출과 화장품 판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의 브라질향 수출 증가와 태국에서 신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각기 다른 실적을 기록했다. 글라스 사업부문에서는 소폭 감소한 반면 코스메틱 사업부문에서는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보툴리눔 톡신 전문 자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상황이며, 내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기기 관련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도 수출 감소로 인해 적자 전환하였다.

휴온스랩은 현재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품목허가 신청 계획이다. 송수영 대표는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수출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제38기 주주총회 이후 윤성태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확대와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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