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721_158674_44.jpg)
휴엠앤씨는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9%, -76% 감소한 수치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에서도 매출액은 동일하게 12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40%, -55%의 변화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장기미수채권 회수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된 결과이다.
회사의 글라스 사업 부문 실적은 줄어들었으나 코스메틱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전체 매출 소폭 증가에 기여하였다. 글라스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이는 의정갈등 지속 여파로 고객사의 안전 재고 조정이 발생하면서 수주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데 기인한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유리용기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였으며, 이 공장은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글라스 사업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 증가하였다. 이는 작년 8월 화장품부자재 제조 회사인 유일산업을 인수한 이후 코스메틱 사업부의 매출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결과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상반기에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실적 감소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을 통해 생산량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휴엠앤씨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무상 감자와 자본준비금 감소 건을 결의하였다. 이번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가 흑자 전환 후 기존 누적결손금의 영향으로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휴온스그룹의 일원인 휴엠앤씨는 향후 더욱 강화된 경영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주주 환원 정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