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도쿄돔 공연 성공적으로 마치며 월드투어 종료

그룹 XG가 도쿄돔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XG는 월드투어 ‘The first HOWL’의 마지막 일정인 도쿄돔 공연을 개최하며 긴 여정을 마감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동시에 접속한 시청자는 10만 명 이상에 달해 XG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도쿄돔 무대에 오른 XG는 약 5만 명의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빨간 코트를 입고 등장하여, 첫 미니앨범 'NEW DNA'에 수록된 곡 ‘HESONOO+X-GENE’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하였다. 이어서 코첼라에서 처음 공개된 ‘SHINOBI’ 무대를 비롯해 ‘HOWLING’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역대급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XG는 미국 빌보드 차트 ‘Hot Trending Songs Powered by Twitter’에서 1위를 기록했던 곡 ‘GRL GVNG’에서 의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안무를 선보였으며, FPS 게임 ‘VALORANT’와 협업한 곡 ‘UNDEFEATED’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데뷔 전 공개된 퍼포먼스 콘텐츠인 ‘XG MOVE #1’을 밴드 세션과 함께 재구성하여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앙코르곡으로는 'NEW DANCE'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무대가 끝난 후 멤버 하비(HARVEY)는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과 함께 꿈꿨던 무대를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XG는 월드투어 마무리 기념 싱글인 'MILLION PLACES'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이 곡은 전 세계를 돌며 팬들과 나눈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해 감동을 안겼다. 멤버 코코나(COCONA)는 “11살 때 엄마에게 도쿄돔 무대에 설 거라고 말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멋진 멤버들과 최고의 팀 그리고 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XG가 우주에서도 공연할 수 있을 만큼 더 큰 아티스트가 될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XG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첫 월드투어 'The first HOWL'를 통해 총 18개국 35개 도시를 순회하며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이처럼 XG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