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5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하여 A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오전 7시 15분부터 시작되었으며, 김 후보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 사랑한다”라는 인사로 시작하며, 중소기업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AI를 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바로 중소기업인들 덕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는 자는 기업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고객의 변덕스러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역할이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9988”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중소기업인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이들이 결코 중단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연에서는 특히 지방 경제 문제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김 후보는 지방에서 인구 부족으로 인해 기업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저출생 위기에 대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중소기업중앙회의 회원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 재직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다양성과 각각이 가진 애로사항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률 제정 과정에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하였다.
그는 이러한 법안들이 소규모 기업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면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노동조합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가 없다”고 강조하며 민간 기업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들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여 집무실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그는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