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상작 ‘라흐 헤스트’,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공연

[사진=C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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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은 2025년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의 최종 수상자로 총 4팀을 선정, 15일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비상’의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의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의 변지민(작·작곡), ‘AH, MEN!’의 전동민(작)·이다솜(작곡)이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그리고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대중문화 소외 영역에서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총 5인의 외부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선정된 네 작품 중 ‘비상’은 1970년대 한국 산업화 시기의 사회적 갈등을 다루고 있으며, ‘스타워커스’는 하버드 천문대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아! 경숙씨!’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B사감과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AH, MEN!’은 대형 참사의 생존자 유가족이 연대를 통해 어려움에 맞서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전담 PD 매칭을 통한 워크숍 및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의 기획개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제작사와 본공연 계약이나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 지급 등의 추가적인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올해 스테이지업에서는 수상 작품 수를 기존 세 작품에서 네 작품으로 확대하였으며, 제작사와 비즈매칭 성사를 위한 전문가 자문도 확대하여 기획개발 과정을 고도화하였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스테이지업 공모를 통해 유망한 신인 뮤지컬 창작자와 그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61편의 지원작 중 73편을 리딩 공연으로 소개하였다. 이 중에는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라흐 헤스트'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홍련' 역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2020년 수상작인 ‘라흐 헤스트’는 오는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2017년 수상작인 ‘붉은 정원’ 역시 오는 7월 20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창작자 지원은 단순한 문화 콘텐츠 육성을 넘어 사회를 반영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공연 시장 속에서도 뮤지컬 창작성공자들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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