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어르신 생활체육 교류행사도 함께 진행
![5월 14일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전남, 경북생활체육 교류행사 환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07_5237.jpg)
![5월 14일 환영식에서 꽃다발과 과일 바구니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09_5534.jpg)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20회 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축전에서는 경상북도체육회 어르신 동호인들이 참여한 ‘전남·경북 생활체육 교류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체육회와 경상북도체육회 간의 우호 교류 및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60세 이상 경북 생활체육 동호인 90여 명이 게이트볼 등 6개 종목에 참가했다.
더불어 환영 만찬, 문화탐방, 기념품 교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함께 두 지역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5월 14일 환영식을 마치고 전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08_5426.jpg)
14일 오후, 경상북도 체육회 선수단이 영광 스포티움에 도착하면서 교류 행사의 서막이 올랐다.
이 자리에는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 오미경 전라남도 스포츠산업단 과장, 송승민 영광군 스포츠산업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경북 선수단을 환영했다.
꽃다발과 과일바구니를 증정하며 양 체육회 간 따뜻한 인사를 나눈 후, 참가자들은 영광군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불교가 최초로 전래된 법성포, 1500년 고찰인 불갑사, 불갑사 생태공원 등 영광군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5월 14일 경북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장세일 영광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0_5814.jpg)
같은 날 오후 6시, 영광군 녹사리의 더스타웨딩홀에서는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선수단 환영 만찬이 개최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간의 우정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남과 경북의 생활체육 교류는 2015년 무안을 시작으로 올해 11년째 이어지는 소중한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5월 14일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1_599.jpg)
이어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을 향한 열정은 지리적 거리를 넘어 전남과 경북을 하나로 이어준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우정과 문화적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5월 14일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2_021.jpg)
![5월 14일 더스타호텔 웨딩홀 에서 환영 만찬이 이루어 지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5_526.jpg)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또한 인사말을 통해 “2015년 무안에서 시작된 교류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며 “천년의 빛 영광에서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 4월 구미에서 예정되었던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연기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내년 김천에서 더 뜻깊은 행사로 전남 체육 가족을 초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5월 14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3_135.jpg)
만찬에 앞서 양 체육회는 기념품을 교환하며 서로의 정을 나눴고,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우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어진 저녁 만찬에서는 경북과 전남 동호인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5월 14일 행사를 마무리하며 각 종목 선수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5372_158114_38.jpg)
이번 교류행사는 단순한 체육 대회를 넘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지역 간 문화적 이해, 상호 신뢰를 도모하는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체육을 매개로 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의 생활체육 교류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며, 양 지역은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