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개인졍보보호법학회 김도승 회장 (사진=퍼블릭뉴스)
사단법인 개인졍보보호법학회 김도승 회장 (사진=퍼블릭뉴스)

사단법인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도승)가 5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 거버넌스의 미래, 보호와 혁신의 동행’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성장을 조화롭게 이루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거버넌스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시작되며,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신뢰받는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계인국 고려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조병우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의 필요성을 짚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AI 시대 개인정보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윤종인 전 개인정보보호위원장(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좌장을 맡고, 최승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진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지선 한겨레21 취재2팀장, 김도엽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혁신 간 균형을 이룰 미래 거버넌스 모델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김도승 학회장(전북대 로스쿨 교수)은 “개인정보 보호는 기술 혁신에 부수된 고려사항이 아니라, 디지털 사회에서 개인의 권리를 지키고 데이터 활용의 정당성과 지속가능성, 나아가 신뢰성을 담보하는 핵심 조건”이라며, “신뢰받는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데 있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진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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