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사팀장 재판결과 주목...전자칠판, 노트북 등 사업 뒷말 무성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주민직선 5기 교육감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광주교육감 선거 후보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에 열심이다.
이정선 광주교육감 또한 재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 박주정 전 서부교육장은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통해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성홍 전 전교조광주지부장은 시민단체와 협력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다크호스로 보이는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은 학자로 유명세를 펼치며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주민직선 4기 선거에서 낙선한 박혜자 전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주민직선 4기에 당선돼 광주교육을 이끌고 있는 이정선 교육감도 재선에 도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얻고도 당선될지 의문이다.
당선 초부터 인사 관련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으며 사업 관련에서도 광주교육청과 이정선 교육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전 인사팀장인 최모 사무관이 구속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에도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정선 교육감은 검찰과 날을 세우며 대치하고 있다. 이 교육감 측은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며 법원에 준항고(‘준항고’란 수명법관 또는 수탁판사의 재판에 대해 불복이 있는 당사자가 수소법원에 신청하는 이의)를 냈다.
이에 검찰은 “인지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또 전자칠판과 교사용 노트북, 학생용 노트북, 시설 공사 등 사업과 관련 비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증폭되고 있다.
한 광주시민은 “지자체장과 다르게 교육감은 법과 도덕적인 면을 같이 보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라며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인사팀장인 최 모 사무관의 재판에 따라 주민직선 5기 광주교육청 수장 자리가 바뀔지 현재로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