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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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최대 공작기계 및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EXPOMAFE 2025'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 전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었으며, 관람객 수는 약 6만 명에 달하고,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였다.

한화로보틱스의 총판 대리점인 HCR아메리카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HCR아메리카 부스에서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하여 파우더 코팅, 폴리싱, 용접 등의 작업 시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협동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하여 공정에 맞게 재현하는 모션 추적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파우더 코팅 작업에 주로 사용된다. 시연된 협동로봇 'HCR-10L'은 팔을 최장 1800㎜까지 뻗을 수 있으며, 가반하중이 10㎏인 제품 중 구동 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

또한, 폴리싱 시연에는 최대 가반하중이 14㎏인 HCR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HCR-14'가 투입되었고, 용접 시연에는 'HCR-5A' 모델이 사용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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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동안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머신텐딩 솔루션의 현장 판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지 로봇 대리점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브라질 및 남미 전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하고 유연한 로봇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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