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K증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5.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최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이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영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양호한 미국의 4월 CPI 결과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으나, 고용지표 둔화로 인해 영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시장은 차익 실현 압력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미중 간 협상에 대한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강도 완화 우려가 작용했다. 이로 인해 차익 실현이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한국 시장에서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었다. 특히 4월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그러나 로봇 및 바이오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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