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접근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5월 13일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진=차윤기 기자]

전남 영광군이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불갑산 하이패스IC 상행선’이  13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은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일원에 조성된 졸음쉼터 하이패스IC 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 정치인 및 주민 대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월 13일 내,외빈들이 참석한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이 진행 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내,외빈들이 참석한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이 진행 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이번 개통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전남도의원 박원종·오미화, 영광군의회 조일영·김한균·임영민·정선우·강필구·장기소·장영진 의원, 김준영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정만철 영광읍장, 김선영 영광읍 이장단장 등 지역 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통식에 앞서 최관호 영광군청 건설교통과장이 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하이패스IC 상행선 개통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일원에 위치하며, 국도 연결로 215m, 진입로  650m(L=650m, 이 중 영광군 200m, 한국도로공사 450m) 구간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12억 6천만 원으로, 이 중 영광군이 73억 8천만 원, 한국도로공사가 38억 8천만 원을 부담했다.

공사 기간은 2022년 11월 28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로, 시행 주체는 영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해당 IC는 지난 2021년 12월 먼저 개통된 하행선과 함께 ‘불갑산 하이패스IC’의 완성을 의미하며, 양방향 무정차 진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3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불갑산 하이패스IC 상행선 개통은 영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협력하여 추진한 지역 밀착형 SOC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양방향 개통으로 고속도로 진출입의 실질적 접근성과 설명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물류 운송, 관광산업,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과 균형 있는 지역 발전,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월 13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이개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하이패스IC 사업의 진행 경과를 상세히 언급하며, “지난 2019년 당시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본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군비 부담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영광군이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오늘 개통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묘량면, 불갑면, 염산면, 군남면, 군서면 등 영광군 대부분의 지역 주민 약 3분의 2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개통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진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13일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은 “영광군은 서해안고속도로 단일 노선에 진출입로가 2개나 있는 유일한 군 단위 지자체”라며, “불갑산 하이패스IC는 영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이개호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과 군의 적극적 재정 투자로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지역 발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13일 김준영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김준영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김준영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2021년부터 한국도로공사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하이패스IC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영광 불갑산 하이패스IC 상행선 개통은 주민 교통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모든 성과는 지자체, 지역주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13일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에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불갑산 하이패스[상행선] 개통식에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공식 행사 이후에는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주요 참석 인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5월 13일 시주 행사 가 진행 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13일 시주 행사 가 진행 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이어 시주행사로 하이패스 차량 통과 시범 주행이 진행되었으며, 순서는 ▲영광군수(선탑) ▲국회의원 ▲영광군의장 ▲전남도의원 ▲영광군의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개통식을 끝으로 불갑산 하이패스IC는 상·하행선 모두 완전 개통되었으며, 이를 통해 영광군의 교통 인프라는 한층 더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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