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랑의전화복지재단 제공]](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4271_156387_016.jpg)
![[사진=사랑의전화복지재단 제공]](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4271_156388_017.jpg)
![[사진=사랑의전화복지재단 제공]](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5/2094271_156389_018.jpg)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케냐 비영리단체 ‘Mission of Mercy’와 협력하여 올로세이키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식료품과 생계비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재단의 지원은 14년 동안 이어져 오며, 현재 약 200명의 아동들이 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올로세이키 지역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멀리 떨어진 마사이 부족 지역으로, 물과 식량, 교육 등 기본적인 자원이 부족한 곳이다. 이곳 아이들에게 학교는 단순한 학습 공간 이상이며, 유일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다. 많은 아이들은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왕복 40km의 먼 길을 걸어 학교에 가야 한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한국의 후원자들과 함께 밀가루, 설탕, 옥수수가루, 식용유 등 필수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들의 생존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해당 학교는 케냐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현지 단체의 이정도 선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는 유일한 이유는 그곳에서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지원이 아이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실질적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심정은 이사장은 “올로세이키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재단과 많은 후원자들이 함께 만들어온 일”이라며 “우리 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는 믿음으로 14년간 걸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번 생계비 전달 현장에서 아이들은 손모아 “아산테 사나(스와힐리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이 인사는 단순한 고마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절박함도 담겨 있었다.
현재 올로세이키 지역에는 기본적인 급식 공간조차 부족해 아이들은 교실과 교정을 오가며 서서 밥을 먹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빈곤뿐만 아니라 교육과 존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후원자들과 함께 아이들이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작은 식당 공간 마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에게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 및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복지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