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 명 한 명 존중받는 지역사회 만들 것"

5월 5일 2025년 영광 어린이 대축제가 불갑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5일 2025년 영광 어린이 대축제가 불갑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5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김경순 문화관광과장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5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김경순 문화관광과장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제103회를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 야외공연장에서 ‘2025 영광 어린이 대축제’가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광청년회의소(회장 신동성)의 주최·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에 참석한 내빈과 어린이들 모습. [사진=차윤기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에 참석한 내빈과 어린이들 모습. [사진=차윤기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 오미화 전남도의원, 조일영 부의장, 김한균 의회운영위원장, 정선우 자치행정위원장, 임영민 산업건설위원장, 강필구·장기소·장영진 군의원,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식 영광군번영회 회장, 장흥모 영광군지부 지부장, 김관용 영광청년회의소 부회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와 내빈, 그리고 어린이 및 학부모 등 약 500여 명이 함께 자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신동성 영광청년회의소 회장이 5월 5일 제103회 어리닝날 대축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신동성 영광청년회의소 회장이 5월 5일 제103회 어리닝날 대축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행사의 포문은 신동성 영광청년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로 열렸다. 신 회장은 “오늘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영광군민과 청년회의소가 함께 준비한 이 자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전을 생략하고자 하는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말해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행사 준비에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5월 5일 영광 어린이날 대축제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가 5월 5일 영광 어린이날 대축제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다”며 “우리 영광은 9개월 사이 인구가 1,284명 증가하여 총 52,616명이 되었고, 출산율 전국 1위를 6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운 통계를 공유했다. 

장 군수는 또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천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수 있는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5월 5일 어린이날 대축제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영광의 희망이자 보물인 어린이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다”며, “아이들이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을 지역사회에서 훌륭하게 성장시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하며, “오늘 이 축제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5일 장세일 영광군수는 어린이날 대축제 1부행사 마무리 후 부스를 돌아보며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5월 5일 장세일 영광군수는 어린이날 대축제 1부행사 마무리 후 부스를 돌아보며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1부 공식행사를 마친 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제공됐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5월 5일 1부행사를 마치고 항공 드론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가 5월 5일 1부행사를 마치고 항공 드론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드론 조종 체험, 마술쇼, 인형극, 어린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포토존과 간식 부스도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가 직접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 해보다 더 뜻깊은 어린이날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를 축복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주최 측은 “아이들이 오늘 느낀 행복과 즐거움이 그들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행사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영광군과 영광청년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과 가족 중심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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