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아트페어 시작으로 유럽 진출

남지형 초대 개인전 아리아갤러리 전시장 전경. [사진=아리아갤러리 제공]
남지형 초대 개인전 아리아갤러리 전시장 전경. [사진=아리아갤러리 제공]

 남지형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대전 아리아갤러리에서 5월 1일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 남 작가의 신작 2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리아갤러리는 남 작가의 예술성과 성장가능성, 미술시장에 미칠 영향과 갤러리의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전속 작가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전시가 종료 된 후 베를린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아트칼스루헤 등 독일의 주요 아트페어를 비롯하여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전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남지형, Picnic, 72.7x72.7cm, Oil on canvas, 2025 [사진=아리아갤러리 제공]
남지형, Picnic, 72.7x72.7cm, Oil on canvas, 2025 [사진=아리아갤러리 제공]

그동안 남 작가는 인간과 동물의 공생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그 안에 놓인 균형과 관계성을 탐구하며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사랑 받아왔다. 따뜻한 색채와 감성으로 소외된 동물을 등장시켜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교란과 기후변화 밀렵 등 자연에서 질서를 잃고 사라져가는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남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맹수는 다정하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섬세하고 정밀한 붓터지를 만나 멋지게 한껏 꾸며 입기도 하며 서로 맞대고 앉아 있다. 포식자도 피식자도 아닌 먹이사슬의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의 연약함을 보듬어 주는 존재로 연출되었다. 이렇듯 공생 시리즈는 긍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결실이자, 함께라서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결과물이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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