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재능, 적절한 시기 발굴되어 올바르게 육성돼야"
6월 28일 남예서 피아노 독주 리사이틀 개최…본격 활동
![예술 플랫폼 ‘팡 프로덕션’을 설립한 피아니스트 한상일 [사진=팡 프로덕션]](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400_152052_637.jpg)
피아니스트 한상일 씨가 설립한 클래식 음악 전문 기획사 ‘팡 프로덕션(PANG Production)’이 지난 3월 출범 후 오는 6월 클래식 영재 발굴을 위한 첫 행보를 예고했다.
팡 프로덕션은 ‘Pianists of Asia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아시아의 유망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상일 대표는 “탁월한 재능은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발굴되고, 올바른 방식으로 육성되어야 한다”며 “기존 교육기관이나 기획사와는 다른 방식의 예술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팡 프로덕션은 청소년 음악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색을 찾고 내면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퍼시픽 피아니스트 협회(PAPA)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넘어 국제 무대까지 활동을 확장할 방침이다.
![피아니스트 남예서. [사진=팡 프로덕션]](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400_152053_722.jpg)
팡 프로덕션은 오는 6월 28일 헤르만 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남예서(15)의 피아노 독주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어 7월 5일에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M.Classic Orchestra(지휘 송민규)와의 협연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는 남예서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치룬 저우(12)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상일 대표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가능성을 지닌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며 “팡 프로덕션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