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도의회 의장 “극복의 대상 아닌 '존중·동행' 관점서 바라봐야"
![4월 21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모습. [사진= 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0_747.jpg)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제45회 전라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4월 21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장애인의 날 기념식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4월 21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 중 애국가를 부르고잇는 모습.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1_92.jpg)
이날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 장애인 협회와 지역 장애인 복지 관계자, 정계·기관 인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총 29명) ▲기념사 및 축사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4월 21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4_124.jpg)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처럼 아름다운 봄날, 장애인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환호는 더 많은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에 대한 격려이자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봉숭아처럼 활기차게, 드링크처럼 에너지를 나누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참석자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4월 21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3_118.jpg)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을 영광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록 도지사와 주요 협회장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표창 수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4월 21일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5_1326.jpg)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닌, 존중과 동행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복지 인프라 구축과 노동·육아권 보장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가 정책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월 21일 이개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6_1435.jpg)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난 몇 년간 장애인 정책이 후퇴되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국회는 장애인 여러분과 함께 싸우고, 권익 보호와 복지 확대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월 21일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7_173.jpg)
서미화 국회의원과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종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의 자립과 희망,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장애인 안전과 복지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4월 21일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의 모습.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8_1846.jpg)
![4월 21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퍼포먼스가 진행 되고 있는 모습. [사진=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69_2011.jpg)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2명), 전라남도지사상(18명), 전라남도의회 의장상(3명), 영광군수상(6명)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되었다. 이어진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과 희망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서미화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전남도 및 영광군 의원들과 각 기관 단체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농아인협회·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협회장 및 각 시·군 지회장 등이 함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4월 21일 내빈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 차윤기 기자]](https://cdn.psnews.co.kr/news/photo/202504/2091049_151471_2118.jpg)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