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2025년 4월 18일 전남 장성의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4월 21일(월)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하나 되는 뜻깊은 스포츠 축제다.
이날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약 2500여 명의 관람객과 선수단, 내빈들이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한종 장성군수,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이개호 국회의원,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박지원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전남 영광군 선수단은 21번째로 당당히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제63회 대회에서 종합 2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영광군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해왔다.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자긍심을 안고 입장했으며, 관중석에서는 열띤 응원과 환호가 쏟아졌다.
영광군 선수단은 육상, 씨름, 배구, 탁구, 검도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며, 영광군 체육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종목별 강화훈련과 전지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체력과 기량을 고르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광군의 입장 순간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 박원종·오미화 전남도의원,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만평 전라남도 체육회 이사 등이 함께 자리해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들은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영하며 “영광의 이름처럼 자랑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필승을 기원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영광군민 모두의 응원이 함께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김강헌 군의회 의장 또한 “체육은 영광의 미래이자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대회가 영광군 체육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 선수단은 21번째로 입장해 지난해 종합 2위의 성적을 자랑하며 당당히 등장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각 종목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거듭해왔으며, 한층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선수단 입장이 모두 끝난 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공식 개회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김한종 장성군수가 개최지 군수로서 환영사를 전했고, 김영록 도지사는 도민 모두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사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격려사, 김태균 도의회 의장과 김대중 교육감, 이개호·박지원 국회의원, 심민섭 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연이어 진행되며 개회식은 격조 있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어진 선수·심판 대표의 정정당당한 경기 운영을 약속하는 선서식과 대회의 상징인 성화 점화식으로 1부 행사는 마무리됐다. 성화는 장성의 상징성과 전통을 살려 점화되어 경기장 전체를 밝히며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체육회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모든 시군이 하나 되고, 건강한 체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장성이 준비한 체전은 도민 모두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