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억 분담…7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 충원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원주시 등  충주·원주권역 6개 자치단체(제천시, 충주시,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충주권역 소아 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원주시 등  충주·원주권역 6개 자치단체(제천시, 충주시,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충주권역 소아 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원주시 등  충주·원주권역 6개 자치단체(제천시, 충주시,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충주권역 소아 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제천시와 충주시, 원주시, 강원도, 횡성·영월군 등 6개 자치단체장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6개 자치단체장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협약을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권역 내 소아 청소년들이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아 중증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그동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의정 사태 장기화 및 소아 청소년과 기피 현상으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로 소아 환자 진료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야간 및 공휴일에 응급실에 내원하는 소아 청소년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지자체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설정하고, 병원 이용률 기준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올해 제천시는 3000만 원을 지원하고, 2026년과 2027년에는 각 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공의료 강화의 일환인 비수익의료 확대 지원 중 소아 중증 응급의료는 일반 종합병원에서 운영이 어려워 인근 대형 병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소아 응급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을 충원하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소아 중증 환자 진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