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매우 기쁘며 좋은 협력 이뤄지길 기대"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와 페루학술협회 간 업무협약이 끝난 후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와 페루학술협회 간 업무협약이 끝난 후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3일 오후 2시 30분, 주한 페루 대사관에서 페루-한국 학술 협회(Peruvian-Korean Academic Association, ASAPEC)와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nternational World in Korea,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가 양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회는 페루학술협회의 마마니 키스페 에두아르도 호세(MAMANI QUISPE EDUARDO JOSE)가 맡았으며,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 대사가 환영사를 진행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오늘 주한 페루 대사관에 와주셔서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와 페루-한국 학술 협회가 MOU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좋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페루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으로 오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페루 문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후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의 단체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아브라티 산트(Avrati Sant)가 10분간 프레젠테이션을 맡아 단체의 활동과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야니메 니메시아 기옌 키스페(Guillen Quispe Yanymee Nimesia) 페루학술협회 회장이 협회의 활동과 비전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므로 IWIK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IWIK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박영상 자문위원은 "페루와 한국이 1963년 수교를 맺은 후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페루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 기쁘며, 반대로 한국에서도 페루가 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페루 문화 행사 등 페루와의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아이데 데사 클라보(Haydee Deza Clavo) 1등 서기관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페루학술협회에서는 회장 야니메 니메시아 기옌 키스페(Yanymee Nimesia Guillen Quispe), 회원 칼라파토비치 에스피노자 제니퍼 카티우스카(Kalafatovich Espinoza Jenifer Katiusca), 마마니 키스페 에두아르도 호세(MAMANI QUISPE EDUARDO JOSE)가 참석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측에서는 박영상 자문위원, 전재국 도란도란 언어교환 클럽장, 아브라티 산트 회원, 샬카 회원이 함께했다.

한국과 페루는 1963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최근 한국 문화(K-컬처)에 대한 페루 내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류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찾는 페루 유학생과 교류 인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양국 간 교육 및 학술 교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단체는 학술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페루와 한국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다양한 학술 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최하며 협력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페루와 한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학생 및 연구자들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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