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2025 천년의 빛 영광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 동계 스토브리그가 지난 13일부터 영광군 국민 체육센터(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과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26일 고등부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검도회와 영광검도회 주관으로 영광군과 영광군의회, 영광체육회는 후원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지원했다.

◆충남 온양 용화고등학교 우승, 완벽한 훈련 환경에 감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고등부 충남 온양용화고등학교 방상욱 교장, 강충덕 감독 지도하에 영예의 우승, 광주서석고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온양 용화고등학교 강 감독은 “영광군은 학생들이 훈련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대회 개최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체육시설과 함께 가까운 거리 내에 먹거리와 숙박시설이 완벽히 준비된 점, 그리고 훈련에 최적화된 날씨가 만족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광 주민들의 친절함에 더욱 만족 스러워하며 대회를 준비한 영광군과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훈련 환경과 여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며 떠나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광군 체육회 정병환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은 리그를 끝내고 떠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손을 흔들며 다음 리그때도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환송했다.

◆다양한 스포츠 스토브리그 개최로 지역경제 활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영광군은 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동계 훈련팀을 유치하며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월 10일부터 18일까지는 축구 고등부 11개 팀이 전지훈련에 참가했으며, 이후 중등부와 초등부 팀까지 참여해 훈련을 이어갔다.
또한, 테니스 4개 팀, 농구 16개 팀, 검도 45개 팀이 각각 스토브리그를 병행하며 영광군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동계 훈련과 대회를 통해 약 2만 5천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가 영광군을 방문했다.
이로 인한 숙박·식당 등 자영업 매출 증가와 특산품 판매 등으로 약 25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을 방문한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하며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동계 훈련 성과와 스포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영광군이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 풍부한 체육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영광군은 앞으로도 전국 스포츠 행사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