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봉사하는 동문회 될 것"

 

백명현 서울대 ROTC 동문회장이 1월 16일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백명현 서울대 ROTC 동문회장이 1월 16일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서울대학교 ROTC 동문회 2025년 정기총회 및 신년 인사회가 1월 16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3층 연회장에서 ROTC 동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29대 김택천(22기) 동문회장의 이임식과 제30대 백명현(23기) 회장의 취임식도 같이 거행됐다.

신임 백명현 회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뒤 한국은행 조사역, 금융감독원 팀장,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GE캐피탈 이사, 모건 스탠리 이사, ABN Amro 상무 등을 지냈다. 현재 (주)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미래경제문화포럼 대표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 ROTC 23기 동기회장과 제27~29대 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다.

신임 백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제가 1961년생으로, 우리나라 ROTC와 같은 나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임관한 지 40년이 된 지금, 모교 ROTC 동문회의 30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백명현(왼쪽 네 번째) 서울대 ROTC 30대 동문회장이 꽃다발을 안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백명현(왼쪽 네 번째) 서울대 ROTC 30대 동문회장이 꽃다발을 안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백 회장은 동문회장으로서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첫째로 일하는 동문회를 제시했다. 백 회장은 "밴드와 단톡방을 개설하고 동문회 주소록 및 동문수첩을 작성하여 연락망을 구축하겠다"며 "역대 선배님들께서 해오신 중요한 사업들과 새로 동문님들이 제안하시는 의견들을 반영하여 모두가 행복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째로 화합하는 동문회를 손꼽았다. 그는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기수에 대해서는 동기회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미 활성화된 기수들에 대해서는 서로 좋은 점을 공유하여 더욱 수준 높은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명현(맨왼쪽) 신임 회장이 황보현(왼쪽 두번째) 수석부회장 등 2025년도 서울대 ROTC 동문회 집행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백명현(맨왼쪽) 신임 회장이 황보현(왼쪽 두번째) 수석부회장 등 2025년도 서울대 ROTC 동문회 집행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ROTC 동문회)

셋째로 소통하는 동문회를 약속했다. 그는 "기별 동기회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고,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교 동문회와 중앙회 그리고 다른 학군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넷째로 봉사하는 동문회를 제안했다. 그는 "우리 101 ROTC 동문들은 후보생 시절부터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다. 중앙회와 다른 학군단에서도 많은 배려를 받아 왔다"며 "이제는 우리 모교를 넘어 중앙회와 다른 학군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협조하는 한편,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ROTC를 넘어 일반 국민들을 위해서도 힘이 닿는 대로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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