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회 의원 간담회 모습. (사진=영광군의회)
2025년 제1회 의원 간담회 모습. (사진=영광군의회)

영광군의회(김강헌 의장)는 14일 간담회실에서 새해 첫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강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및 집행부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강헌 의장은 "올 한 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뜻을 전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전 군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계획 ▲한빛원전 지역 상생사업 추진 현황 등 9건의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개최 일정 협의 등 12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제1회 의원 간담회 주재하는 김강헌 의장 모습. (사진=영광군의회)
제1회 의원 간담회 주재하는 김강헌 의장 모습. (사진=영광군의회)

특히 전 군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하여 지급 기준일을 기존 의회 보고일인 10월 16일에서 12월 27일로 임의 변경한 점에 대해 다수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장기소 의원은 기준일 변경으로 추가 전입한 161명에 대한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의 미흡한 준비를 강하게 질책했다.

한빛원전 지역 상생사업으로 제안된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직영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의원들은 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예정됐던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서약식은 일부 의원의 추가 논의 필요성 제기로 보류됐다. 이에 따라 서약식 일정은 추후 재논의될 예정이다.

영광군의회는 이날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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