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용자 16만 4449명에게 1억 906만원...1인당 663원 꼴

가상자산법 시행 후 처음으로 거래소 코빗의 지난달 전체 예치금 이용료가 1억 906만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김주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공개한 코빗의 지난달 예치금 이용료 자료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4일 이용자 16만 4449명에게 1억 906만원을 지급했다. 한 사람당 평균 663원 꼴이다.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이용료는 13억 8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용료는 원화 예치금에 대한 일종의 이자 개념이다.
지난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법 시행으로 거래소들은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앞서 코빗은 지난 7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2.5%로 제시하며 매달 지급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코빗은 이번 달에도 이용료율을 연 2.5%로 유지했다.
한편, 업비트와 빗썸 등 다른 4개 원화 거래소들은 다음 달 초에 처음으로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권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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