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박정은 기자] 캐나다 전통예술공연협회(대표 금국향)가 다음달 9일 토론토 노스욕 페어뷰 극장에서 혜경궁 홍씨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한중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둘째 아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의 음모와 갈등을 전통 가무에 녹여 연극으로 선보인다. 캐나다 얼티비의 아나운서 정은희씨가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출을 맡은 금국향 대표는 2018년 협회를 창립한 이래 무용극 ‘춘향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정극 ‘맹진사댁 경사’ 등 다수의 작품을 토론토 교민들에게 선보여 왔다.
금 대표는 “한인사회 동포들의 고국 향수의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실험적인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번 ‘한중록’ 연극을 통해 토론토 교민들이 조선 시대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는 귀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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