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인터뷰]
자기소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100% KO률, 현재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KBM 슈퍼라이트급 한국챔피언, 링명 LIGHTNING TAK. 잽주다복싱 소속 탁 윤이라고 합니다.

운동 시작한 계기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중학생 시절, 복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부상으로 인해서 복싱선수의 꿈을 접었지만, 잽주다복싱 홍인기 관장님을 만나고 프로복싱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고된 훈련을 통해 다시 컨디션을 되찾아 프로복싱선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제 경기 기록을 찾아보시면, 100% KO승이라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장점은 빠르고 강력한 주먹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산전적이 어떻게 되시죠?
저는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마추어복싱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아마츄어복싱은 약 70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복싱 통산 전적은 5전5승5KO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지난 24일에 치뤄진 한국챔피언 타이틀매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경기는 저와 팀 잽주다(홍인기 관장님)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시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챔피언 타이틀매치, 어떤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셨나요?
저희 매니저이신 홍인기 관장님(잽주다복싱)과 상대선수인 채형신(어바웃복싱)의 지난 경기 영상을 분석했습니다. 채형신 선수는 잽을 길게 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간파했고, 그 점을 이용해서 피하고 들어가는 슬립 어퍼컷 또는 받아치는 카운터펀치를 연습했습니다. 저희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마침 3라운드에 채형신 선수가 들어오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연습했던 라이트 오버핸드훅이 정확히 들어가면서 흔들리는 상대의 모습을 발견했고, 서둘러 피니쉬에 들어가서 TKO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한국챔피언 결정전 승리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너무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좋은 결과로 한국 챔피언에 등극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경기 역시 KO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 준비 막바지에 상대 선수가 바뀌게 되면서 경기 전략을 급히 바꿔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경험하신 홍인기 관장님께서 아마츄어복싱 특유의 영리함과 프로복싱에 필요한 파워풀한 펀치 능력을 모두 전수해주셨습니다. 저를 성장시켜주신 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경기가 주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두물머리 양평해장국, 카쿠레가, 대동브라더스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복싱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1,000명이 넘는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싸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프로복싱도 야구, 축구와 같이 응원 문화를 만들어 흥행부활에 성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프로선수는 팬들에게 궁금증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복싱팬 여러분!
제 경기를 관람하기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탁 윤, 이번에도 KO로 이길 수 있을까?”
제 대답은 언제나 “Yes”입니다. .
복싱팬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라도 절대 시시하지 않게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