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성, 원색적 네거티브에 주민 피로도 극에 달해…투표 참여율 저조 우려
11일~13일 민주당경선 여론조사 적극 참여해야 여수 정치문화 바꿀 것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참여 독려에 나섰다.
여수갑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경선후보 선정이 늦어진 가운데 여수시 갑·을 두 국회의원 임기내 극심한 갈등과 반목까지 겹쳐져 오랜기간 시민의 피로감이 누적돼 투표율 저조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 결과로 이어지는 호남지역 특성상 경선승리를 위해 치열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이어져왔다.
지난 10일 주철현 예비후보는 여수시민 약 10만명 이상에게 '이용주 예비후보의 7대 불가론'이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날 선 비판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카카오톡 단톡방 등 플랫폼에서 가계정을 통해 '싸가지 없는 정치' '4가지가 없는 이용주 후보'라는 원색적인 욕설도 이어져 왔다.
이와 같은 쉴 새 없는 네거티브 선거방식은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높여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화 여론조사를 회피하게 할 공산이 크다는 게 이용주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이 예비후보는 "여수갑과 을 지역이 인구 감소로 한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찍부터 갑·을 양 지역 국회의원 간 갈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며 경선 여론조사 응답률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이어서 "경선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만이 제대로 된 일꾼을 뽑는 일이고, 건전한 정치문화도 앞당겨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일과 12일 '02'번으로 걸려 오는 전화를 받고, 지지 후보를 선택한 뒤 투표완료 안내가 끝난 뒤 전화를 끊어야 비로서 투표가 완료된다"며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여수를 더 키우고, 정치적 위상도 높일 참 일꾼을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검증된 일꾼으로서 '예산왕'이라는 과분한 별명도 얻었다"며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돼 여수 백년대계 밑그림을 그려나가 천지개벽 여수를 만들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