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호평 모여라 네어버카페  발전위원회
김수현 발전위원장 및  발전위원회 회원들  -= 현장 취재

남양주 '평내호평 모여라' 발전위원회 김수현 발전위원장 및 발전위원회  회원들을 만나 평내  호평 지역의 문제들에 대해 아야기를 나누었다.

평호발위는 먼저 6호선 연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경춘선 하나로 평내호평 10만 인구가 출퇴근하는데,  "신내-구리-금곡-평내호평-화도-수동의 도시철도 6호선 연장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말 6호선 노선을 양정-덕소로 방향을 튼 전 조광한 시장의 어처구니없는 행정으로 평내호평 시민들은 모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김수현 발전위원장은 분노한 평내호평시민들이  단체행동을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조광한 전 시장은 이의제기하는 시민들과 만나주지도 않고, 타당성조사나 설명회등에서는 노선의 필요성과 주민수용성보다 경제성 분석에만 초점을 두었고, 왜 노선을 바꾸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사실  경춘선밖에 없는 평내-호평-화도-수동은 6호선이 꼭 필요하기에 차량기지를 내어놓고도 끌어오려고 한 것이다. 서울시와 구리시의 차량기지 문제를 화도에서 풀어내고 연장하는 안으로 제안한 것인데 뜬금없는 양정-덕소 라인은 도대체 왜 나온 것인지 의아스럽고 말했다.

남양주시청에서  왕숙 신도시 하수처리설시설 신설 반대 시위  = 평내 호평 모여라 발전위원회 (출처)
남양주시청에서  왕숙 신도시 하수처리설시설 신설 반대 시위  = 평내 호평 모여라 발전위원회 (출처)

이는 연장구간이 짧아 시민수용성도 약할뿐더러, 서울시 구리시 좋으라고 차량기지만 내어주는 모양이 되었다며,  '평내호평모여라' 시민들이 움직여서  그나마 지금은 4차 국가철도계획에  종점 명시 없이 추가검토사업으로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평호발위는 두 번째로 하수처리장 건을 지적했다. 평내호평이 지난 2004년 택지개발 되는 시점에 기반시설부담을 하여 이미 하수처리를 하고 있는데 또 다시 완성된  도시 입구에 하수처리장을 건립 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도 참석하여 부당함을 외치고 시청사 앞에서 시위도 하고 시장면담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나와 "국민권익위와 한강유역환경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국민권익위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시민들과 소통하라고 남양주시에 권고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나마 그렇게 움직여서 '한강유역환경청'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위치를 조정하는 대안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선 8기 주광덕시장이 하수처리 원점 재검토라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민자적격성검토결과가 제로로 나왔는데도 아직도 원점 재검토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며 남양주시 시비 741억이 들어가는데 망설이는 주광덕 시장을 이해할 수 없어서 "평호발위'에서는 이런 부적절한 행정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호발위는 세 번째로 지난 2023년에 불거진  평내호평 변전소 신설건에 대해 지적했다. 한전에서는 시민들 모두에게 알리지 않고 상생협의체를 조직해서 평내호평에 변전소를 신설하려고 했다. "상생협의체는  평내동과 호평동에서 주민설명회를 1번씩 열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의 설명만으로는 한전의 변전소 신설 필요성에 대해 납득할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변전소 위치에 대해서도 주거지 인근이라 전혀 타당하지 않기에, "평호특위에서는  남양주시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들을 만나  잘못된 행정을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변전소 건을 무산시킬 것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남양주 평내 주민들은 이미 조성되어 평화롭게 주거중심으로 사는 도시에 제대로 된 설명도 없는 변전소 신설까지, 악재만 가져다 주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6호선 마석 원안대로 5만 주민 서명부  국토부 차관에게 전달 -=평내 호평 모여라 발전위원회(출처)
6호선 마석 원안대로 5만 주민 서명부  국토부 차관에게 전달 -=평내 호평 모여라 발전위원회(출처)

평호발위는 네 번째로 시민들의 자차 출퇴근길인 수석-호평 간 민자고속도로요금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매해마다 요금이 조금씩 올라 시민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출근퇴근길만이라도 요금할인 해달라고 외쳐봤지만, 형평성을 얘기하며 남양주시는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평호발위는 "남양주의 동부권은 24만의 인구가 거주하는데 교통대책에 대해 왜 지원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평내 호평 주민들은 천마산과 백봉산 호만천과 약대울 아름다운 자연 속에 깨끗하게 정비된 수도권 도시라  상권이나 병원 교통등 조금 인프라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하며 평내호평을 고향처럼 생각하며 자리 잡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살기 좋아서 서울 사는 부모도 형제자매들도 소개해서 한 지역주민이 되었는데, 이곳에서 이웃들과 오순도순 소통하고 프리마켓도 열고  환경청소 봉사도 하며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가고 싶었던 우리들의 꿈은 이제 미해결 난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해결사 같은 투사의 얼굴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발전위원장은 평내호평과 더불어 남양주시 갑구에 대한 남양주시의 홀대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의 감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에 균형적인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시행정이 꼭 필요하다며, 지켜지지 않는 공약들에 대해 남양주시장은 책임 있는 자세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주민감사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평내호평발전위원회는 끝까지 하수처리장과 154kv 변전소 현안에 대해 남양주시에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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