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멜론 '살모넬라균' 검출

캐나다에서 멜론을 먹고 5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국은 8(현지시간) 전국에서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6개 주에서 129명이 발생,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멜론은 '말리치타' 또는 '루디'라는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말리치타 브랜드의 멜론은 1011~1114, 루디 브랜드는 1010~1124일 기간에 각각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멜론은 전국에서 리콜됐다.

보건국 관계자는 "환자는 대부분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노령층과 보육 시설 원생인 유아들로 파악됐다""통상적인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보다 심각한 양상"이라고 전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들 대부분은 47일 후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유아나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심각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에서도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전국 38개 주에서 230명의 환자가 발생,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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