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조근정훈장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엄준욱 소방감, 근정포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소방서 정운교 소방령, 대통령표창 대전 유성소방서 안재영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수상

제 61주년 소방의 날 행사가 무사히 성료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119가 함께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식 선언 ▲국민의례 ▲소방청장 인사말 ▲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오영환 국회의원, Rouslan Kats 캐나다 참사관, Durmaz Ozman 튀르키예 참사관 등 내빈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으로는 홍조근정훈장에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엄준욱 소방감, 근정포장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소방서 정운교 소방령, 대통령표창에 대전 유성소방서 안재영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수상했으며 단체포상은 전라남도 강진소방서가 소방서비스 발전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차세대 소방시스템 구축과 소방로봇 보급의 확대,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개인보호장구 확충 뿐 아니라 국립소방병원과 소방심신수련원 건립등 소방 지원에 적극적 검토하겠다” 며 “또한 재난현장에서 지휘권이 확립될 수 있도록 소방지휘관의 직급을 경찰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화재와 구조·구급, 생활안전에서 6초에 한 번씩 출동하고 있다”며 “소방의 최고 가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며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 튀르키예 지진현장에 파견되었던 국제구조대원들,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던 대원들, 각종 화재·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대원과 어린이 합창단 등 68명이 ‘혼자가 아닌 나’를 함께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뜻깊은 감동을 주었다.
[퍼블릭뉴스=허정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