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미르에서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 결과 발표 
- 학생 학습권과 교사 수업권 보호 3차 기관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퍼블릭뉴스=허정운 기자]

 

화해중재 운영 안내 자료 (사진 =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 운영 안내 자료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형 화재중재 통합모델 개발’ 최종 보고회 개최

 

- 정책연구 결과 공유, 경기형 화해중재 정책 제안

- 4일 푸르미르에서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 결과 발표 
- 보고서에서 화해중재 진행 절차, 화해중재 매뉴얼, 시나리오 제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화성 푸르미르에서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학교 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책임연구자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원장은 학교 구성원 사이의 갈등, 분쟁, 폭력 문제를 교육적이고 관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화해중재 대화 기구 이해와 표준 실무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서는 ▲회복적 대화모임 표준 ▲화해중재 진행 절차 ▲화해중재 매뉴얼 ▲화해중재 과정 시나리오 ▲경기형 화해중재 정책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연구자들의 연구결과 발표 후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현장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화해중재 운영 절차에 따른 중재 매뉴얼 등 연구의 질적 내실화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화해중재 운영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할 것”이라며 “화해중재단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 운영을 위해 시범교육지원청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화해중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사안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사안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학생 학습권과 교사 수업권 보호 3차 기관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백록학교 특별교육기관 운영

- 전문가 진단, 자기 이해, 소통 기술, 대안 행동 습득 등 행동 개선과 변화 
- 평화교육원 온빛 프로그램, 백록학교 WITH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보호를 위해 3차 기관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교육활동 방해 학생에 대해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시행하는 학교 차원의 1, 2차 분리교육에도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4조 제2항에 따라 3차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3차 분리교육은 ▲전문가 진단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 ▲소통 기술 ▲대안 행동 습득 등 행동 개선과 변화가 이루어지며, 보호자 동의를 바탕으로 학교 의뢰에 따라 시행한다. 분리교육 이후에도 필요시 상담과 치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3차 분리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과 백록학교를 3차 특별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 특별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화교육원 ‘온빛 프로그램’은 2박 3일 과정으로 보호자와 함께 입소해 개인·가족상담, 심성훈련, 관계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백록학교 ‘WITH 프로그램’은 3박 4일 과정으로 보호자와 함께하는 개인·가족상담, 심성훈련, 자기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평화교육원과 백록학교에서 이루어지는 3차 분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적극 안내하겠다”라며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교사의 수업권이 보호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도교육청 정기여론조사에서 교원 98%, 학부모 80%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분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