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지키자’ 군민 동참 이어져, 15일 매일시장 현장판매 행사도 성료

[퍼블릭뉴스=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은 수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전복 소비촉진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해남군은 8월말부터 일주일간 땅끝해남 전복 사주기 행사를 펼친 결과 약 1.5톤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군 공직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군민 개별 구매까지 900여명이 캠페인을 통해 전복을 구매하여 어가에 힘을 보탰다.
해남군전복협회에서는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공급했으며, 군 공직자들이 소비자 주문을 받아 발송업무를 처리하는 등 어가들의 바쁜 일손을 도와 호응을 얻었다.
사전신청 받은 전복은 택배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순차 발송하거나 15일 해남매일시장에서 현장배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와 관련 15일 매일시장에서는‘전복먹는 날’야시장 행사가 개최되었다. 캠페인을 통해 구매한 전복을 현장 수령하는 한편 사전 주문과 별도로 100박스 한정 현장 판매도 실시했다. 현장판매는 매일시장 상인회에서 협조하여 당일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5,000원을 할인해 2만5,000원 가격에 11-12미 전복 1kg를 판매, 큰 호응속에 조기매진 됐다.
또한, 해남군전복협회와 매일시장 상인회가 협력하여 야시장에서 전복 물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야시장 상인들은 전복을 이용한 요리와 안주도 선보여 야시장을 찾은 많은 군민들과 함께하는 전복 소비 촉진의 장이 됐다.
한편, 해남군은 관내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수산물 유통 활성화 계획을 수립, 해남 수산물을 홍보와 소비촉진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수산물 판촉 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경기 안양시와 연계한 전복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전복 사주기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수산물 지키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해남군, 어르신에게 무릎 건강을 선물해 드립니다
중위소득 80% 이하 노인 무릎인공 관절 수술 본인부담금 지원

전남 해남군에서는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이상 군민이 대상이다.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가구원 수 2인기준 직장가입자 9만8,924원, 지역가입자 3만2,295원 이하가 해당된다.
지원범위는 무릎관절 및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한쪽, 관절 수술시 100만원,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 이전에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수술 전 보건소 담당자와 상담이 필요하다.
해남군 관계자는“무릎관절 질환은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며“비용 때문에 고통을 참아 오신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료받고 건강한 생활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