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영 작가의 40여 점 신작 전시
- 산, 요정(달품이), 빗줄기가 어우러진 여정
- 유명 뉴에이지 국악그룹 '인피니티 오브 사운드(IOS)' 등 초청공연도 펼쳐져
- 오는 18일까지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에서 전시

김은영 도예작가가 자신의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김은영 도예작가가 자신의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퍼블릭뉴스=허영훈 기자] '마녀별 쎄라'로 잘 알려진 김은영 도예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자 '달을 품은 아이'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9일 오전 미술계 관계자와 갤러리스트, 관람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에서 성대한 오픈식을 가졌다.

'그때쯤 곁에서-여정'을 주제로 김은영 작가의 40여 점의 신작들이 전시된 이번 개인전은 산, 요정(달품이), 빗줄기 등이 주요 소재 겸 연결된 주제를 이루며, '예쁘다' '평화롭다' '사랑스럽다' 등의 다양한 감상평과 함께 연일 '서울에서 주목할만한 전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마을 초입에 위치한 갤러리에 들러 김은영 작가의 작품을 줄지어 감상하는 풍경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개인전 축하공연 후 출연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개인전 축하공연 후 출연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인피니티오브사운드(국악)와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 씨가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인피니티오브사운드(국악)와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 씨가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허영훈 기자)

호주에서 한국을 방문한 한 30대 한 여성 관람객은 "너무 예쁘고 귀엽다. 표현이 매우 부드럽고 정성이 가득해보인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일본에서 온 20대 두 여성은 김은영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 '달품이(달을 품은 아이)'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 캐릭터는 정말 살아있는 요정 같다. 갖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 뉴에이지 국악그룹 '인피니티 오브 사운드(IOS)',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 씨의 특별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설 무대 바로 앞 바닥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한 한 초등학생은 "정말 재밌었다. 특히, 국악기 소리가 환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매년 국내외 국제아트페어에서 한국 유명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한 대표는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도자기의 섬세한 표현이 대단히 매력적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영 작가가 축하공연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사회자 허영훈,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 뉴에이지 국악그룹 '인피니티 오브 사운드'(3명), 김은영 작가,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사진=허영훈 기자)
김은영 작가가 축하공연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사회자 허영훈,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이준호, 뉴에이지 국악그룹 '인피니티 오브 사운드'(3명), 김은영 작가,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사진=허영훈 기자)

 

김은영 작가의 제자이자 이번 개인전 게스트 작가로 참여한 박정숙, 이희영 작가(사진=허영훈 기자)
김은영 작가의 제자이자 이번 개인전 게스트 작가로 참여한 박정숙, 이희영 작가(사진=허영훈 기자)

한편, 이번 전시에는 김은영 작가를 스승으로 모신 박정숙, 이희영 작가가 게스트 작가로 참여해 갤러리 내 별도 전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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