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부터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 9월중 지자체예산 편성기준 개정 예정
[퍼블릭뉴스=허정운 기자]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가 두배 인상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를 내년 2024년부터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 모든 영역에서 구조구급활동이 늘어나면서 소방관의 구조구급출동 건수는 1996년 62만6000건에서 2022년 420만5000건으로 약 6.7배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비는 지난 1996년 이후 10년간 10만원으로 동결돼 왔다.
특히, 경찰공무원·해경의 대민활동비가 20만원인것과 비교해도 형평성 논란 및 일선에서 수년째 문제 제기가 되어 온 상황에 뒤늦게 정부에서 9월 중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하기로 한것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함께 힘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드린다” 며 “언제 어디서나 각종 사고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처우 개선을 위해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허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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